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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채취 후 수정까지 가지 못해서 이번에 8차로 다시 하기로 했다.
오늘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번에도 2개의 난포가 보인다고 한다.
언제가 한 번은 엄청 신이 난 목소리로 "이번에 둘 다 잘 자라고 있는 거 같아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하신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그런 희망조차 조심스러우신지 여느때처럼 조근조근 말씀하신다.
그래도 나는 희망을 가져본다.
임용 지원도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임신도 사람 힘으로 안 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련다.
다음 주 수요일, 목요일 쯤 채취 날짜가 잡힐 것 같은데 제발 기말 크리틱과는 겹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날씨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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